베트남에서 금값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베트남 금 거래가격의 기준으로 인정받고 있는 사이공주얼리컴퍼니(Saigon Jewelry Company)에서 4일(현지시간) 마감기준 금값은 테일(tael=37.5g)당 6천770만동(미화 2천920달러)으로 불과 이틀 전에 비해 30만동이 또 오른 것이다. 지난 7일 평균 매일 1% 이상 가격이 오르고 있는 추세이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부터 오르기 시작한 국제 금 거래가격은 본격적으로 전쟁이 시작되고 더 큰 폭으로 오르고 있으며, 또 미 연준(Fed)이 조만간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여 전세계적으로 금과 같은 안전 자산의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앞서 베트남에서 금값의 가장 최고치는 지난 2020년 8월에 기록한 테일당 6천240만동(4일 베트남 은행 마감환율 기준 미화 2천732달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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