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선이 믿고 보는 현실 밀착형 연기로 다시 한 번 흥행 연타석을 써 내려가고 있다.
박하선은 ‘산후조리원’부터 ‘드라마 스테이지 2021 - 산부인과로 가는 길’, ‘며느라기’ 시리즈까지 많은 여성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육아와 가족 소재 작품들에서 빛나는 존재감으로 우먼파워 캐릭터의 대명사가 됐다.
먼저 2020년 tvN 드라마 ‘산후조리원’에서 프로 전업맘이자 조리원의 여왕벌인 조은정 캐릭터로 분해 우아하면서도 육아 만렙의 도도함을 완벽히 표현해냈다. 코믹하면서도 밉지 않은 연기로 안방극장을 장악하며 ‘박하선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이어서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1 - 산부인과로 가는 길’에서는 사람보다 느린 좀비들의 세상에서 좀비보다 느린 만삭의 임산부 유화영 역을 맡아 재난 상황에서 산부인과로 향하는 블랙코미디 연기를 보여줬다. 좀비와 극한 사투를 벌인다는 평범하지 않은 소재로 한 새로운 도전인 만큼 표정부터 몸짓까지 더욱 디테일한 연기로 강한 모성애를 보여주며 웃음과 감동을 유발했다.
그리고 최근 더욱 깊어진 스토리로 극의 몰입감을 선사하며 누적 조회수 2천만 뷰를 돌파한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가 박하선의 흥행 연타석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사랑받은 ‘며느라기’의 두 번째 이야기로 혹독한 며느라기를 벗어나려는 순간 뜻밖의 임신 소식을 접하게 된 사린의 성장 일기라는 확장된 이야기와 인물들의 감정으로 그 인기를 확고히 하고 있는 것.
특히 지난 5일 공개된 ‘며느라기2…ing’ 9화에서는 아이, 가정, 회사 모두 잘 해내고 싶었던 사린이 결국 복통을 느끼고 병원에 입원하게 되어 안타까움을 전했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보려고 했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는 속상함과 마음 깊숙한 곳에 있던 진심을 엄마에게 솔직하게 전하던 박하선의 진한 감정 연기는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울렸다.
한편, 박하선의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며느라기2…ing’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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