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ENHYPEN(엔하이픈)의 정원, 제이, 성훈, 선우가 ‘심야아이돌’을 통해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ENHYPEN(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의 정원, 제이, 성훈, 선우는 지난 7일 방송된 네이버 NOW. ‘심야아이돌’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심야아이돌’은 몬스타엑스 기현과 아이엠이 호스트로 진행을 맡은 라이브쇼다.
“이렇게 직접 와보니 분위기가 너무 좋다. 오늘 즐겁게 즐기다 가겠다”라고 밝게 인사를 건네며 등장한 멤버들은 첫 출연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고, “앨범 활동이 끝나 운동을 하거나 드라마, 영화를 보기도 하며 개인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본격적인 ‘심야아이돌’ 체크인을 위해 직접 가져온 캐리어 속 짐을 소개하는 코너인 ‘내꺼짐’이 진행됐고, 멤버들은 각자 바르는 모기약, 안대, 머리띠, 립밤 등과 함께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에피소드들을 털어놓으며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여기에 21세기에 태어난 멤버들을 위한 특별 코너가 마련됐다. 1990년대과 2000년대 유행했던 코너들인 ‘토크 박스`, ‘가슴을 열어라’ 등을 활용한 ‘레트로 토크쇼’가 이어진 것.
특히 ‘토크 박스’에서는 지난 1월 발매된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DIMENSION : ANSWER’의 수록곡 ‘Polaroid Love’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틱톡 챌린지를 통해 인기를 얻고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한 데 대해 소감을 묻자 멤버들은 “활동이 끝났는데 이렇게 인기를 얻을 줄 몰랐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그 점을 알아봐주시는 것 같다”라며 기뻐했다. 이와 함께 곡의 내용처럼 필터나 보정 없이 그대로 남기고 싶은 장면으로 “정규 1집을 준비하며 바다를 갔었던 때가 기억에 남는다. 어떻게 찍어도 예쁘게 나왔던 것 같고, 촬영이 끝나고서는 들어가 수영을 했었다”라고 말하며 특별한 추억들을 공유했다.
또한 멤버들은 ‘가슴을 열어라’ 코너를 통해 “늦잠을 자고 싶다”라는 사소한 고백으로 웃음을 선사하는가 하면, “어떻게 하면 더 새롭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지 다음 활동을 앞두고 공백기동안 열심히 고민하고 있다”라는 아티스트로서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진지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음식 밸런스 게임’, ‘취향 이구동성’ 등의 게임으로 멤버 간의 케미는 물론, 호스트와의 케미도 확인할 수 있었던 ‘우정의 작대기’ 코너에서는 선후배 간 훈훈함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했다.
이렇듯 다채로운 코너와 많은 이야기들로 ‘심야아이돌’을 채운 ENHYPEN 멤버들은 끝으로 “시간이 빨리 가서 깜짝 놀랐다. 공백기에 이렇게 엔진(ENGENE)분들에게 인사드리게 돼 너무 좋았고, 다음에는 완전체로 다시 한번 꼭 나오고 싶다”라고 인사하며 즐거운 시간을 마무리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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