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가 세계 최대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와 함께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신곡을 발표한다. 선미가 올해 처음 발표하는 곡이 될 신곡의 제목은 ‘Oh Sorry Ya’로, 3월 8일 오후 2시(한국시간) 전세계 스포티파이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여성 아티스트 및 창작자를 위한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이니셔티브 “EQUAL 캠페인”과 본인 곡의 재녹음이나 타 아티스트의 커버곡 및 신곡 녹음을 지원하는 스포티파이의 독점 프로그램인 “스포티파이 싱글즈(Spotify Singles)”가 결합된 것이다.
선미는 아시아 지역 대표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으며, 이번 신곡은 LA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곡·프로듀싱 듀오 ‘LYRE’와 함께 선미가 공동으로 프로듀싱했다.
신곡 ‘Oh Sorry Ya’는 시작부터 묵직하면서도 리듬감 넘치는 베이스라인으로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무게감 있는 스토리와 달리 댄서블한 레트로 바이브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선미의 세 번째 미니앨범 ‘1/6(6분의 1)’ 수록곡‘Borderline’의 연장선에 있는 곡이다. ‘Borderline’에서 자신의 내면 깊숙한 이야기를 털어놨던 선미는 ‘Oh Sorry Ya’를 통해 과거의 선미와 새로운 선미의 충돌을 노래한다. 마치 두 명의 자아가 대화하듯 다양하게 변주되는 보컬을 통해 선미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선미는 “아시아를 대표하여 유의미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글로벌 여성 프로듀서팀인 LYRE와의 협업 과정도 즐거웠고, 좋은 결과물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많이 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Oh Sorry Ya’는 음원과 함께 선미가 직접 아이디어를 내어 제작한 숏폼 뮤비도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을 통해 함께 공개된다. 또한, 틱톡에서 ‘Oh Sorry Ya’ 콘텐츠를 활용, 챌린지를 진행한다.
선미의 소속사 어비스컴퍼니(ABYSS COMPANY)는 “유일한 아시아권 아티스트로 이번 ‘EQUAL x 스포티파이 싱글즈’ 프로젝트에 참여한 만큼, 선미가 글로벌 아티스트로 한 단계 더 발돋움할 수 있도록 스포티파이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 다방면으로 지원해줬다”고 설명, “앞으로도 이처럼 더 많은 글로벌 팬들에게 ‘선미팝’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어비스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티파이 관계자는 “선미는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한 대표적인 K팝 솔로 아티스트 중 하나로, 다양한 매력을 가진 여성 아티스트들을 응원하고 알리는 EQUAL 프로젝트 취지에 부합하여 선정하게 됐다”며 “보다 많은 여성 아티스트들이 본인의 음악을 선보일 수 있도록,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업계 리더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선미는 지난해 세 번째 미니앨범 ‘1/6(6분의 1)’을 발표, 독보적인 매력으로 명불허전 ‘솔로퀸’다운 매력을 선보였으며, 올해 ‘Oh Sorry Ya’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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