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손자’ 남승민이 행운본부의 대리로 행운요정을 소개했다.
지난 8일 밤 방송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 남승민이 출연했다. 이날 행운권 라운드에서는 정동원 대신 남승민이 ‘행운본부’ 티를 입고 등장해 출연진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어색한 걸음걸이와 제스쳐로 웃음을 안긴 남승민은 “안녕하세요, 저는 행운본부 정동원 본부장님의 직속 대리 남승민이다. 남대리라고 불러달라”며 인사했다. 장민호가 “신곡 홍보하러 온 거면 그냥 가 달라”고 하자, 남승민은 “무슨 말씀이시냐. 저는 정본부장님이 휴가 중이셔서”라며 당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붐이 “본부장님은 건강하시죠”라고 묻자, 남승민은 “영상 통화하고 왔는데 아주 잘 지내시더라”며 다음 주 등장할 ‘동원아 여행 가자’ 프로젝트에 기대감을 더했다.
남승민은 “행운요정에 대한 힌트를 드리려고 왔다”면서 무대를 오가며 뮤지컬 배우, 이니셜 ‘S’에 대한 힌트를 제공했다. 이날의 행운요정으로 출연한 소향을 소개한 남승민은 “하는 뮤지컬마다 미친 고음으로 아주 천장을 뚫어버린다. 오늘 여기 천장도 조심하셔야 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소향은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부르며 시원시원한 고음을 과시했다. 남승민은 입을 틀어막고 무대에 몰입한 모습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행운요정의 무대는 100점을 기록했고, 출연진들의 감탄 속에 남승민은 소향과 함께 사라지며 행운권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남승민은 방송 말미, ‘바보같은 사람’ 무대를 최초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남승민은 여유로운 표정과 귀여운 안무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구수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남승민의 ‘바보같은 사람’은 오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한편, ‘화요일은 밤이 좋아’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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