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상징' 황소NFT로 32억원 번 아티스트..."비결은 이것"

입력 2022-03-14 10:57  


(캠 래캄 / 사진=CNBC)

"NFT 시장으로 눈을 돌렸을 뿐이다."

기존 작품을 디지털 아트로 변환한 이후 대박을 거둔 40대 예술가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캠 라캄(43)은 "전시회가 취소되고 작품 판매량이 줄어들자 NFT시장으로 눈을 돌렸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NFT 시장이 기록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보고 디지털 아트에 관심을 갖게 됐다.



래캄은 "작년 3월 디지털 아티스트 마이크 윈켈만의 NFT 작품 ‘나날들, 첫 5000일’이 크리스티 경매에서 6천934만 달러에 판매된 것과 BAYC의 유인원 NFT가 최저 21만 1천 400달러 등에 낙찰되는 것에 주목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같은 성공사례를 보면서 "NFT시장서 고객들을 모을 수 있다"고 생각했고 발 빠르게 움직였다.

먼저 그는 인스타그램 상의 인기 밈페이지(wallstmemes)에 협업 의사를 물었다. 이들은 래캄과 손을 잡겠다며 응했다. 이로써 래캄이 밈을 제작하면 디스코드와 같은 디지털 채널이 판매를 담당하게 됐다.

래캄은 월스트리트를 테마로 잡아 컬렉션을 제작했다. 월가의 상징 황소상의 이미지를 수천 번 반복 제작하는 등의 기법으로 NFT를 만들었다.



래캄의 디지털 아트세계로의 데뷔는 성공이었다. 지난해 10월 27일 래캄은 컬렉션을 내놓은 지 32분 만에 NFT 1만 개의 전집 판매에 성공했다.

래캄은 "출시한지 5분 만에 2,250개가 팔렸다"며 "8~9분쯤 지나자 절반 이상이 팔렸고 그 때 `이거 대박이다`를 직감했다"고 전했다.

그의 컬렉션은 이더리움으로 거래됐고 전 컬렉션은 260만 달러에 낙찰됐다. 과거 래캄이 작품을 팔아 번 최고수익이 1만1천 달러였던 것에 비해 260배 뛴 수익을 거둔 것이다.

래캄은 "주위 사람들은 내가 엄청난 변화를 시도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나는 판매 매체를 바꿨을 뿐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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