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14일 월성원자력본부 대강당에서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조밀건식저장시설(맥스터) 증설 준공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맥스터는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로, 원전에서 사용한 연료를 보관하는 공간이다.
이번에 준공된 맥스터는 총 7기로, 월성 2∼4호기에서 발생하는 중수로 사용후핵연료가 보관될 예정이다.
이번 맥스터 증설은 시작부터 잡음이 많았다.
맥스터 증설을 두고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 등의 반대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한수원은 "건설 기간 동안 시민참관단을 운영하고, 문자메시지와 대형 전광판을 통해 건설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왔다"고 설명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철저한 관리를 통해 안전하게 맥스터를 운영하겠다"며 "지난 1월 체결한 지역발전 상생협력 기본 합의서 내용을 성실히 이행해 지역 상생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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