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에 생활형숙박시설이 주목 받고 있다.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로 인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약한 생활형숙박시설에 관심이 모인다는 분석이다.
생활숙박시설은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을 적용 받아 보유 시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에서 제외되며 취득세 중과나 보유세 부담이 적다. 이 외에도 주택법을 적용 받아 분양권 전매 제한을 받는 대부분의 주택과 달리 전매에도 자유롭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통장 없이 청약이 가능하며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주택 규제에도 자유롭다. 지속된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로 인해 대출 여건이 어려워지면서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비규제, 비주택 상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화성시에 생활숙박시설이 들어서 주목 받고 있다. 병점역 인근에 우남건설이 시공하는 ‘병점역 우남퍼스트빌 스위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5층 ~ 지상 15층, 1개동으로 전용면적 69.81~84㎡ 생활형숙박시설 134실과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 병점역을 비롯해 GTX-C 노선과 전철 1호선, 동탄트램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갖췄다. 2023년 착공 예정인 동탄트램의 경우 병점역에서 동탄역을 연결할 예정으로 SRT와 GTX-A 노선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대형 마트, 영화관, 보건소 등 병점역 핵심 상권이 인근에 있고 지구 내 호수공원과 광장, 황구지천, 삼미천, 화산생태 공원 등이 있어 각종 생활편의 인프라와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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