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가 급락에 일제히 상승…펠로톤 11.9%↑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입력 2022-03-16 06:40   수정 2022-03-16 12:49

유가하락에 에너지주 하락세
기술주 일제히 상승…엔비디아 7%↑
유럽·중국 하락·베트남 상승

[글로벌시장 지표 / 3월 16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미국 뉴욕 증시가 15일(미 동부시간)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9.10포인트(1.82%) 오른 33,544.3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9.34포인트(2.14%) 상승한 4,262.4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67.40포인트(2.92%) 뛴 12,948.62로 거래를 마감했다.

시장은 이날 국제유가 폭락에 가장 집중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폭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난 것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6.4% 급락한 배럴당 96.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종가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달 28일(95.72달러) 이후 처음이다.

유가가 하락하며 에너지주는 떨어졌다. 쉐브론과 엑슨모빌 주가가 각각 5.06%, 5.69% 하락했다.

또 이날부터 시작돼 내일까지 이어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등에도 관심이 쏠린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 참가자들은 향후 금리 인상 속도와 대차대조표 축소와 관련한 힌트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무력 분쟁 중단을 위한 협상에도 주시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현재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중립 지위 확보를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측 협상 대표단을 이끄는 미하일로 포돌랴크 대통령실 고문은 이날 “4차 협상이 내일(16일) 계속될 것”이라며 “근본적인 모순이 있지만 확실히 타협의 여지도 있다. 휴회 하는 동안 세부 그룹의 작업이 계속될 것”이라며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대비 10% 이상 올라 전달과 같은 역대 최고치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전월 대비 수치는 전달과 예상치를 밑돌았다.

[특징주]
■ 기술주
애플 2.97%, 마이크로소프트 3.87%, 아마존 3.89% 올랐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각각 7.7%, 5.35% 오르며 반도체주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 여행주
유가 하락과 여행 수요 회복 기대에 유나이티드항공과 델타항공의 주가는 각각 9.19%, 8.70% 올랐다.

■ 펠로톤
펠로톤은 투자기관 번스타인이 투자등급을 매수로 매긴 가운데 이날 11.93% 폭등했다.

■ 스타벅스
스타벅스는 스웨덴 자동차 업체 볼보와 전기차 충전 시설 설치에 합의한 가운데 이날 주가가 4.83% 뛰었다.

■ 알리바바
알리바바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이 강제로 상장폐지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전날 10%대 하락했으나 이날 주가는 1.29% 하락에 그쳤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 증시는 15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32% 하락한 7,170.16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23% 내린 6,355.00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09% 하락한 13,917.27에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08% 내린 3,738.11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15일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4.95% 하락한 3063.07P, 선전성분지수는 4.36% 내린 11537.24P, 창업판지수는 2.55% 떨어진 2504.78P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장 한때 3% 가까이 하락했고 석탄 등 기관보유주가 낙폭을 키웠다. 창업판지수는 상승 전환 뒤 한때 1%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CATL, 지비바이오, 동방재무 등이 집단 상승했고 황금 테마주는 폭락했으며 증권주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오후장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낙폭이 확대돼 3100선이 무너졌다. 선전성분지수는 4% 이상 하락했으며, 창업판지수도 2% 이상 떨어졌으나 2500선을 유지했다.

이날 거래량은 1조 위안을 재돌파 했으며 외국인 자금은 130억 위안 가까이 순유출 되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15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6.49p, 0.45% 상승한 1,452.74p를 기록하고 상승장으로 장을 마쳤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7.79p(0.53%) 상승한 1,468.89p로 마감했고 18개 종목 상승, 8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도 6.95p 오른 443.52p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는 0.51p 상승한 115.56p를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쳤다.

산업별 증시 현황에서는 25개 섹터 중 20개 업종이 상승을, 5개 업종이 하락했다.

은행업 -0.16%, 증권업 0.71%, 보험업 0.11%, 건설·부동산업 0.58%, 정보통신(ICT)업 -0.44%, 도매업 -0.35%, 소매업 0.42%, 기계류 0.25%, 물류업 0.77%, 보건·의료업 0.30%, F&B업 0.97%, 채굴·석유업 1.43%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4천330억동 순매도하며 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6.4% 급락한 배럴당 96.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6%(31.10달러) 떨어진 1,929.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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