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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스태그플레이션(경기 부진 속 물가 상승) 우려가 나오고 있다. 1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경제분석가들은 "GDP 대비 무역 비율이 세계 10위 안에 드는 베트남이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 수 있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후 전 세계적으로 원유, 비료, 곡물 등의 가격 급등에 물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급등하는 유가는 베트남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며 대부분 산업에서 비용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배럴당 140달러로 14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달 물가상승률은 운송비 15%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올랐다. 농·축산·어업계는 비상이 걸렸다. 농·축산·어업계는 베트남 GDP의 12.8%를 차지하는 데다 전체 노동 인구의 30%가 종사하고 있다.
사료 원재료인 곡물 가격이 인상되면서 사료 가격은 가파르게 올라 이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베트남 금융기술 연구소 측은 "올해 공급망 붕괴와 물류비 인상이 특히 우려된다"며 "베트남 정책 입안자들이 경제 안정을 위해 기업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vne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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