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올해 하반기 공개할 예정인 신형 SUV Q6의 모습이 드러났다.
15일(현지시간) 해외 자동차 전문지들은 중국 당국에 등록된 아우디 Q6의 외관과 제원을 일제히 보도했다.
위장막으로 가리고 테스트 할 당시 커다란 덩치 때문에 아우디 Q9 일 것이라는 추측과 달리 신형 모델은 현재 판매중인 Q5와 Q7 사이에 자리잡게 된다.
하지만 크기는 아우디 브랜드 가운데 가장 크다.
중국에서 공개된 아우디 Q6의 제원은 전장 5,099mm, 전폭 2,014mm, 전고 1,784mm, 휠 베이스 2,980mm로 Q7 (5,065mm, 1,970mm, 1,745mm, 2,990mm)과 비교해 휠 베이스를 제외하고도 모두 더 크다.
모기업인 폭스바겐그룹 전체 차종 가운데에서도 대형 SUV 탈라곤을 제외하면 덩치로는 비교 대상이 없을 정도다.
하지만 중국에서 2.0리터 가솔린 엔진이 채택되고, 아우디의 4륜구동 콰트로와 자동 기어박스가 장착될 예정이다.
195마력의 2.0리터 엔진인 45TFS가 실리더라도 2.2톤이 넘는 중량 때문에 제로백과 최고속도는 기존 SUV 보다 뒤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는 다음달 열리는 2022 상하이 모터쇼에서 아우디 Q6를 공식 공개하고, 이르면 연말부터 판매에 들어갈 전망이다.
(사진=모터원, 중국 공업정보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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