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거래일 동안 문을 닫았던 런던금속거래소(LME)가 니켈 거래를 다시 시작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시작된 니켈 거래는 재개된지 불과 수 초 만에 하루 제한폭인 5%가 하락하자 다시 거래가 중단됐다.
런던금속거래소는 현재 니켈 가격 급락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전자 거래를 중단했으며 몇 건의 거래도 취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니켈 가격의 급락은 지난 주 역사적인 단기 압박이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라며 "런던금속거래소와 상하이선물거래소의 니켈 거래량 격차도 줄였다"고 진단했다.
앞서 지난주 이틀 동안 니켈 가격이 250% 급등 및 톤당 10만달러를 돌파하자, 런던금속거래소는 8일 거래 중단을 선언하고 니켈과 다른 금속 가격의 가격 변동폭을 상하 5%로 제한하는 조치를 마련하고 이날 거래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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