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맞벌이 부부가 대다수인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학부모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 중 하나가 바로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다. 학교와 마찬가지로 학원수업도 연일 병행해야하는 탓에 안전하게 잘 도착했는지 등에 대해 늘 노심초사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최근에는 학원 도착 시 보호자에게 출결소식을 실시간으로 전달해주는 학원출결시스템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근태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위트젠이 개발한 ‘학원인’이 주인공으로, 해당 시스템을 통해 원생들의 출결을 비롯한 체계적인 학원관리, 지문을 통한 근태관리 등의 기능을 포괄적으로 제공하며 사용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위트젠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퇴근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PC 전원이 차단되어 정시퇴근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인 기업 근태 관리 시스템 ‘온타임(ON-TIME)’을 비롯해 비대면 대인 전신 소독기, 안면인식 발열체크 카메라, 무료 QR 전자출입명부, Clean Ag+ 은이온 안정화수 등 IT기술을 접목한 방역포털 솔루션 ‘인가드’ 개발에도 성공하는 등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고성능, 고품질을 실현시키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모든 종류의 학원업무를 디지털화해 학원의 효율적인 업무관리를 실현시켰으며, 현재 전국 5,000여 곳의 학원과 100여개 이상의 돌봄 교실에 해당 솔루션을 납품하고 있다. 학원 출결 관리를 위한 지문인식 시스템의 경우, 지문만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위트젠의 ‘학원인’은 카드를 사용하는 학원들도 많다는 점을 고려해 지문과 카드, 번호키로도 사용할 수 있는 3중 체제를 구축하기도 했다.
위트젠 최동윤 대표는 “지난 2003년 설립된 위트젠은 학원 관리와 기업 관리, 방역 관리 등 크게 세 가지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사업 초창기에는 각종 학원에 방송 및 음향장비 납품을 주로 했고, 이후 출결 관리에 대한 애로사항을 호소하는 학원 원장님들의 고민에 착안, 만인부동(萬人不同)인 지문을 활용한 학원 관리 솔루션 개발에 매진하게 되었다”라고 설립 배경을 전했다.
최 대표는 이어 “학생들의 출결은 직장인들의 근태와도 일맥상통하며, 기본적인 연관성이 많다고 판단해 기업 근태 관리 시스템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장시켰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부터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까지 주 52시간 근무제가 의무화됨에 따라 지문인식 근태관리와 연관된 PC전원관리 솔루션 ‘온타임’은 기업문화 개선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며 많은 기업들의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
획기적인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는 지금이지만, 사업 초기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최 대표는 “단순히 지문인증 알고리즘을 통해 프로그램에 응용하면 될 것이라, 쉽게 생각했지만 오산이었다. 가장 큰 문제는 성능이 뛰어난 지문인증 알고리즘 기업, 기기 제작기업 모두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었다”라며 “미세지문이 많은 아이들의 경우 기본적으로 지문 인식이 어렵고, 타인 인증 및 본인 거부 등 인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도 바로잡아야 했다. 이러한 당면과제를 해결하는데 3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경영활동에도 불구, 최 대표는 서울의 한 대학에서 4년째 경영대학원 총동문회장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최 대표는 “MBA 과정을 수료하신 분들 중 국내외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프로페셔널하신 분들이 많다”라며 “이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와 경험치가 뭉치게 될 경우, 상당한 가치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시행착오 없이 많은 유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최 대표는 엄격한 관리가 최상의 품질을 만든다는 확고한 신념 아래,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직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가 곧 경쟁력이라는 것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기존 학원 및 기업 관리 솔루션에 이어 방역 분야에 있어 다양한 신제품 개발에도 집중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 대표는 “기업이 솔루션 또는 제품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은 기업의 가치도 동반 상승하는 것이라고 본다. 반면 우리와 같은 IT기업들의 경우, 회사가 멈춰져 있다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회사의 생명이 다했다고 생각한다”라며 “기업 성장은 미래를 선도할 제품개발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연구원들하고 1년 내내 새로운 상품에 대한 회의를 이어나가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끝으로 최 대표는 “방역 사각지대에 놓은 학원생들을 위해 고안한 대인 전신 방역기를 종교시설 등 다양한 곳에 설치하고 있으며, UVC 공간 살균시스템도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올바른 비전을 갖고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언젠가 추진 사업이 안정기에 도달하면 직원들이 직접 경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기업컨설팅전문기업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김정환 지점장은 “주식회사 위트젠은 에디슨이 머릿속에만 머물렀던 전기를 실제로 발명을 해서 인류 생활과 문화에 매우 크게 기여했던 것처럼, 생각하고 연구한 것을 반드시 실행에 옮겨 이를 구체화하고 제품으로까지 만들어내고 있다”라며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비롯해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기업의 근무 여건 등의 많은 패러다임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위트젠이 보유한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들은 앞으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시장에서도 크게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100년 기업을 향한 중견·중소기업 CEO들의 고군분투기를 현장감 있게 담아낸 ‘기업가정신을 말하다’ 시즌5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한국경제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업가정신 콘서트 시즌5’ 강연과 ‘청년기업가 응원합니다!’ 강연,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 회원가입, ‘스타리치 CEO 기업가정신 플랜’ 등의 궁금한 사항은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와 스타리치 어드바이져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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