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검사 도베르만’ 유혜인이 한층 성장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한세나 역을 맡은 유혜인이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첫 방송에서 세나는 인스타그램 DM을 통한 가수 알렌(박상남)과의 만남에 설레한 것도 잠시, 노태남(김우석)과 마주하며 불행이 시작되었다. 카르텔 사건이 벌어진 후, 차우인(조보아)의 도움의 손길에도 두려움이 앞서 사건을 덮으려 했던 세나. 그러나 가족을 이용한 용문구(김영민)의 협박에 더 이상 상황을 피하지 않기로 결심하며 전쟁의 서막을 열었다.
그렇게 우인의 도움으로 세나는 다시 용기를 얻게 되었다. 특히, 어제 방송된 7회에서 세나는 우인의 적극적인 도움에 감사함을 전하며 “저도 저와의 싸움을 시작했어요. 더 이상 옛날 일 때문에 힘들어 하지 않을 거예요.” 라고 상처를 딛고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렇듯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을 끄집어내야 하는 캐릭터의 고통스러운 심경을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녹여내며 극의 긴장감을 상승시킨 유혜인은 ‘군검사 도베르만’을 통해 이전에 보여주지 못한 연기변신과 함께 안방극장에 다시금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군검사 도베르만’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매주 월, 화 저녁 10시 3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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