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원 가까이에 위치해 쾌적한 환경을 갖춘 지역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 미래 주거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주거 선택 요인을 뽑는 설문조사에서 쾌적성이 35%의 비율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동안 주택 선택의 제1요소로 여겨지던 교통편리성(24%)을 제친 결과로 눈길을 끈다.
최근 비대면 트렌드 속에서,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늘어난 여가 시간을 집 근처에서 쾌적하게 누리려는 니즈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공세권’ 신축 단지들의 인기가 두드러진다. 깔끔한 외관과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보다 풍요로운 여가시간을 단지 내에서 누릴 수 있어서다.
실제로 ‘공세권’ 단지들은 우수한 분양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건설이 강원도 강릉시 강릉 교동7공원 내 건립하는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지난해 8월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46.88 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GS건설이 지난해 12월 전북 익산시 마동공원 인근에서 선보인 ‘익산자이 그랜드파크’ 역시 1순위 평균 46.0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동산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들어서면서 쾌적한 주거환경에 관심이 집중됨에 따라 자연환경과 가까운 주거상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높은 주거 편의성과 쾌적함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공세권’ 입지의 신축 아파트의 인기는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대전시 동구 천동일대에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공세권’ 입지의 대단지 분양을 예고하고 나섰다. 대전 동구 일대에 26개동, 총 3,463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대단지로 ‘리더스시티’가 조성된다. 이중 4BL은 지난해 공급을 마쳤고 오는 4월 5BL 11개 동, 1423가구(지구주민 우선공급분 포함)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 바로 뒤에 위치한 샘골근린공원, 뾰족산, 비학산 등 풍부한 녹지가 단지의 특화 조경과 어우러져 쾌적한 주거환경을 확보했다. 산책로가 조성된 대전천도 인근에 있어 수변 산책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국내를 대표하는 1군건설사들이 시공에 나서는 미니신도시급 대단지 아파트인 만큼 다양한 특화설계와 상품성도 돋보인다. 전가구가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되며,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에 유리하다. 풍부한 녹음을 담은 광장과 정원이 단지 내 배치된 조경특화 설계를 통해 자연의 쾌적함을 느낄 수 있게 하였으며, 고품격 단지외관으로 동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전망이다.
천동초등학교와 인접한 초품아로, 최근 주택시장의 주요 수요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3040세대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 세이백화점, 코스트코 등 쇼핑시설과 충남대학교병원,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영화관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가까워 편리한 주거생활 역시 가능하다.
단지는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역세권 단지로 둔산동, 은행동 등 대전 시내로의 빠른 접근이 가능하며, KTX, SRT 노선이 지나는 경부선 대전역도 인근에 위치해 서울과 부산과도 높은 접근성을 갖춘 뛰어난 교통인프라를 자랑한다. 게다가 인접한 인동 네거리에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트램) 신설역도 예정되어 있어 향후 대전 동구의 교통의 요지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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