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23일 롯데칠성부지과 코오롱 부지 등 서초대로변을 개발하는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이 수정가결 됐다고 24일 밝혔다.
서초로 지구단위계획구역은 서초역~교대역~강남역까지의 서초대로 일대 면적 59만㎡을 포함한다.
이곳은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 상 강남 도심으로 격상되고 2019년 4월 서리풀터널이 개통된 바 있다.
재정비안은 강남 도심 확장 △서초대로의 연결성 강화를 위한 진흥아파트 부지 신규 편입 △대규모 유휴부지의 토지 소유 현황을 고려한 특별계획구역 조정 △법원단지 일대 건축높이 이중규제 완화를 위한 용도지역 변경 등이 골자다.
지난해 신속통합기획 진행 단지로 선정된 진흥아파트는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시 서초대로변 중심가로 기능을 강화하고자 신규 편입됐다.
강남역 일대의 대규모 유휴부지는 강남도심의 중심지 위계에 맞게 기능하도록 통합적 관리지침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계획의 실현성을 높이고자 소유자 현황을 고려하여 특별계획구역 경계를 조정했다.
서초대로변 법원단지 일대는 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과 고도지구(28m이하)의 이중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7층 층수 제한을 삭제했다.
최진석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는 서초대로변이 더욱 역동적인 모습으로 변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