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진단키트 선두기업인 엑세스바이오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24일 엑세스바이오는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한국투자증권 신탁을 통해 매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 계약 체결 이후 약 6년만으로, 이날부터 12개월간 장내에서 주식 매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최영호 엑세스바이오 대표는 "회사의 본질적 가치 대비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향후 기업가치 보존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어 "당사는 창출된 수익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신사업도 활발히 검토 중"이라며 "회사가 성장하는 만큼 향후에도 지속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실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엑세스바이오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의 코로나 진단키트 판매 확대에 힘입어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5,051억원, 영업이익은 2,60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15%, 27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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