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 박혁권이 <봄날>에서 손현주(호성)의 동생 종성 역을 맡아 빛나는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봄날>은 한때 잘나갔지만 현재는 집안의 애물단지인 철부지 형님 호성(손현주)이 아는 인맥 모두 끌어 모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부조금으로 한탕 크게 벌이려다 수습불가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데뷔 30년차의 박혁권은 드라마 [마인], [로스쿨], [육룡이 나르샤]를 비롯해 영화 <택시운전사>, <장산범> 등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매 작품마다 없어 선 안 될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박혁권이 <봄날>에서 철부지 형님을 둔 동생 종성 역을 맡아 사실감 넘치는 연기를 펼쳤다.
종성은 8년 만에 출소한 호성의 동생으로 나잇값 못하고 여전히 집안의 애물단지인 형이 영 못마땅한 인물이다. 호성에게 끊임없이 잔소리를 해대며 입바른 소리를 하지만, 부자 앞에서는 한없이 공손해지는 우유부단한 성격의 종성은 박혁권 특유의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생동감 있게 그려져 관객들의 현실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특히 박혁권과 찐형제 케미를 선보인 손현주는 “박혁권이라는 배우를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났다. 하지만 전혀 불편함이 없이 자연스러웠고 마치 오래된 동료처럼 연기를 했다”고 전해 두 명품 배우의 완벽한 연기 호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캐릭터와 하나 되어 극의 완성도를 높이는 배우 박혁권이 열연을 펼치는 영화 <봄날>은 4월 개봉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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