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유무선 통신을 기반으로 AI 서비스 컴퍼니로 진화하고, 본업과 연계된 ESG 2.0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회사로 거듭나 기업가치를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상 사장은 25일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제 38기 주주총회에서 유무선 통신, 미디어 사업, 엔터프라이즈 사업, 아이버스, 커넥티드 인텔리전스 등 5대 사업군을 중심으로 회사 사업을 재정의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우선 SKT는 5G 공동망 구축, 온라인 유통 비중 확대 등을 통해 유무선 통신사업의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미디어 사업은 콘텐츠, 커머스, 광고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AIoT를 중심으로 엔터프라이즈 산업 전반의 AI화도 선도할 예정이다.
신규 서비스 AI 에이전트를 출시하고 이프랜드, T우주 등 핵심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하는 방식으로 `아이버스`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UAM(도심항공교통) 관련 통합 서비스 제공을 추진하고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한 로봇 관련 사업을 통해 커넥티드 인텔리전트 사업도 성장시킨다.
이날 유 사장은 ESG 경영도 강조했다.
그는 "ESG 경영이 기업의 가치를 결정하는 주요 경영 현안"이라며 "SKT는 본업과 연계한 SKT ESG 2.0 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T ESG 2.0 경영은 ▲그린 네트워크를 통한 친환경 성장 ▲ICT 기술로 안전한 사회 조성에 기여 ▲AI 서비스와 기술을 활용 등 본업과 밀접한 활동을 강화한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지난해 매출 16조 7,186억원, 영업이익 1조 3,872억원 등 내용을 담은 재무제표도 승인됐다.
현금배당액은 지난해 2분기부터 지급된 분기배당금을 포함한 주당 3,295원으로 확정됐다.
이와 함께 강종렬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PO)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김석동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도 재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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