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팬미팅 ‘캐럿 랜드’ 성공적 마무리→새 로고 공개…‘TEAM SVT’ 첫걸음

입력 2022-03-28 09:30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TEAM SEVENTEEN’의 첫걸음을 알렸다.

세븐틴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총 3일간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2022 SVT 6TH FAN MEETING ‘SEVENTEEN in CARAT LAND’(세븐틴 인 캐럿 랜드)를 개최하고 약 3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27일 공연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이 동시 진행돼 전 세계 캐럿(팬클럽 명)과 함께했으며, 총 14개의 멀티뷰 화면과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3개 국어 자막이 제공돼 오프라인 현장과 ‘안방 1열’을 세븐틴의 매력으로 물들였다.

# ‘TEAM SEVENTEEN’의 첫걸음

이번 팬미팅은 세븐틴이 약 2년 6개월 만에 여는 서울 오프라인 공연으로, 팬들과 오랜만에 직접 마주해 특별함을 더했다. ‘Shining Diamond’로 팬미팅의 막을 올린 세븐틴은 반가운 인사와 함께 ‘캐럿 랜드’만의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이에 팬들은 함성 대신 ‘캐럿 랜드’만의 특별한 응원 도구인 소고로 화답했다.

세븐틴은 팬들이 보고 싶어했던 토크 및 게임 등 다양한 코너를 진행, ‘세븐틴 장학퀴즈’와 ‘이 노래는 뭐야 어떡해 아주 NICE’에서 재치 있는 입담으로 즐거움을 더했으며, 팬들과 끈끈한 유대감을 자랑했다.

‘캐럿 랜드’의 시그니처인 유닛 리버스 무대에서는 스페셜 앨범 ‘; [Semicolon]’에서 선보였던 믹스 유닛이 서로의 곡을 바꿔 불렀다. 승관, 버논, 디노가 ‘AH! LOVE’를, 디에잇, 민규, 도겸이 ‘마음에 불을 지펴’를, 준, 호시, 원우, 우지가 ‘HEY BUDDY’를, 에스쿱스, 정한, 조슈아가 ‘도레미’를 선보여 폭넓은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이어 세븐틴을 5연속 밀리언셀러 반열에 오르게 한 미니 9집 ‘Attacca’의 타이틀곡 ‘Rock with you’로 현장의 열기를 달궜다.

세븐틴은 “3일간 행복한 시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자주 보고, 자주 호흡했으면 좋겠다.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와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희망을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쭉 좋은 순간들, 추억들 만들어가면서 같이 힘냈으면 좋겠다”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더불어 올해 월드 투어 소식을 깜짝 스포일러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한 세븐틴은 팬들의 사전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투표수를 획득한 곡으로 앙코르 무대를 꾸몄다. 각 회차에 ‘같이 가요’, ‘소용돌이’, ‘웃음꽃’으로 팬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표했으며, 이동차를 타고 객석 멀리 있는 팬들에게도 가까이 다가가 직접 눈을 맞추며 ‘아주 NICE’를 무한 반복,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를 나눴다. 이처럼 세븐틴은 캐럿과 ‘TEAM SEVENTEEN’으로서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디며 ‘캐럿 랜드’의 막을 내렸다.

# 세븐틴-캐럿, 로고 공개

‘캐럿 랜드’ 마지막 날 공연 직후 VCR을 통해 세븐틴과 캐럿의 새로운 로고가 깜짝 공개됐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세븐틴의 로고는 3개의 유닛을 상징하는 3개의 라인으로 구성됐다. 17은 무한 루프 형태를 한 펜로즈 삼각형을 연상시키며 서로 연결되어 끊임없는 열정으로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멈추지 않고 도전하는 청춘의 태도를 나타낸다.

이와 함께 세븐틴의 공식 팬덤 캐럿의 로고도 베일을 벗었다. 세븐틴의 또 하나의 구성원이자, 함께함으로써 완성되며 세븐틴을 더욱 빛나게 하는 캐럿을 상징한다. 처음 탄생한 로고는 ‘대체 불가 K팝 리더’ 세븐틴과 함께 나아가는 캐럿의 높은 브랜드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세븐틴은 오는 5월 정규 4집으로 돌아온다. 새 정규 앨범에 수록될 디지털 싱글 형태의 첫 단체 영어 곡은 내달 선공개, 본격적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역대급 컴백을 예고한 세븐틴이 캐럿과 ‘TEAM SEVENTEEN’으로 하나 되어 발휘할 환상의 팀워크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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