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움의 초고속 블록체인이 부산시에 입성하며 블록체인특구에서의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딛었다.
미디움은 지난 24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블록체인 벤처컨벤션 비스페이스(b-space) 개소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비스페이스는 국내 최초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된 부산시에 관련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블록체인 특화 벤처컨벤션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혁신창업 활성화`사업에 의거, 총 35억원의 자금이 투입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최원영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과 미디움을 비롯한 입주기업 대표 20여명이 참석해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실행전략을 공유했다.
미디움 측은 비스페이스 구축과 관련해 지난 2월 미디움이 부산시 등과 체결한 BIBC (Busan International Blockchain Business Center) 건립의 견고한 기반마련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BIBC는 블록체인 특구인 부산광역시에 블록체인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국제 비즈니스 센터로, 15개 글로벌 혁신기업들의 참여를 통해 블록체인 산업발전을 위한 연구 및 기술개발과 투자를 지원여 부산지역 블록체인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부산시는 비스페이스를 축으로 2027년까지 블록체인 창업거점 비스페이스 조성, 블록체인 기술혁신 지원센터 조성, 그리고 블록체인 융·복합 연구혁신센터 조성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비스페이스의 중추적 역할을 맡은 미디움은 부산지역 해양항만과 유통, 물류, 전통시장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초고속 블록체인 개방형 플랫폼`을 제공하여 전통 산업군의 기술적 고도화와 블록체인 생태계 마련 및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미디움 측은 이를 위해 세계 정상급 블록체인 코어기술력 지원과 핵심 연구인력의 투입 등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판종 미디움 의장은 이에 "부산의 블록체인 핵심역량 강화에 일조할 수 있는 그 첫 발자취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미디움은 세계정상급 코어기술력을 바탕으로 부산시 블록체인 생태계의 근간이 될 `초고속 블록체인 개방형 플랫폼` 개발에 전념할 것"이라며 "부산시가 스위스, 두바이를 넘어 글로벌 최고의 혁신 블록체인 특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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