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글로벌 테마파크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LEGOLAND® Korea Resort)는 필 로일 (Phil Royle) 전 레고랜드 개발 상무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28일 발표했다.
필 로일 전 개발 상무는 2015년부터 재임해 온 김영필 사장의 뒤를 이어 새로 취임하게 되었으며, 지난 2년간 한국 사업과 관련해 김 사장과 긴밀하게 일해온 바 있다.
필 로일 신임 사장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모회사인 멀린 엔터테인먼트에서 21년 이상 경력을 쌓아온 인물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에는 2020년 1월 개발 상무로 합류했다. 이전에는 레고랜드 리조트, 레고랜드 디스커버리 센터, 마담 투소, 씨 라이프 아쿠아리움과 런던 아이 등에서 임원직을 맡았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입사 전에는 레고랜드 뉴욕 리조트 개장을 담당하는 개발 및 운영 상무를 역임한 바 있으며, 리조트 운영, 보건 및 안전, 브랜드 관리, 기업 이벤트 등 폭넓은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필 로일 사장은 “개발 초기부터 본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다”며 “드디어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에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설렌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임 김영필 사장은 멀린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섬에 조성되는 최초의 레고랜드로서 천혜의 자연에 둘러싸인 강원도 춘천 중도에 지어져, 가장 아름다운 레고랜드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8만 제곱미터 규모의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에는 약 40여 개의 놀이기구와 어트랙션을 갖춘 테마파크와 함께 154개 객실을 갖춘 레고랜드 호텔(LEGOLAND® Hotel)이 함께 들어서며, 만 2세에서 12세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상상력과 동심을 자극하는 최고의 레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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