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크게 상승한 집값에 정부의 규제까지 더해지면서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진 실수요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대안으로 최근 민간임대주택이 부동산 시장 내에서 주목 받고 있다.
민간임대주택의 경우 최장 10년간 거주가 가능한데다,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 재산세 등 주택소유에 따른 세금이 없다. 특히, 향후 청약 자격에 지장 없이 내 집 마련에 나설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는 것이다.
이렇다보니 민간임대주택들은 연일 청약마감에 성공하고 있다. 지난달 포스코건설이 전남 광양시에 공급한 ‘더샵프리모 성황’은 평균 1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11월 중흥토건이 선보인 ‘동두천 중흥S-클래스 헤라시티’ 역시 평균 3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인덕원’을 공급 중에 있다. 지하 5층부터 지상 28층, 3개동, 전용면적 50~74㎡ 총 349가구로 조성되며 하부에 판매시설이 들어선다.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되지만, 평균 23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마감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포일동은 약 13,000여 가구가 밀집된 대규모 주거 지역으로 인근에 하나로마트, LF아울렛 등 다수의 쇼핑시설이 위치하며, 롯데시네마, 은행, 병원 등이 형성된 인덕원역 상권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여기에 인근에 포일초, 백운중 등 학교도 가까이 위치하며, 평촌동 학원가도 인근에 있어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학의천, 백운호수, 모락산, 포일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과 다수의 기업체가 입주한 안양벤처밸리도 차량 10분이내 접근가능해 직주근접성도 뛰어나다.
이에 더해 4호선 인덕원역이 인근에 위치해 서울 강남지역과 강북지역으로 신속하게 이동 가능하며, 용인서울고속도로, 수도권제1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를 통해 판교, 수원 등 수도권 지역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또한, 지난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사업을 본격화한 GTX-C노선(추진계획)이 인덕원역에 정차할 것으로, 개통 시 강남 소재 양재역까지 두 정거장, 삼성역까지 세 정거장이면 진입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