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오늘도 국제유가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중국의 경제수도로 불리는 상하이가 코로나 봉쇄에 들어가면서 오늘 장 국제유가는 하락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원유 수요 감소가 우려되면서 WTI는 9%내린 103달러선에서, 브렌트유도 9% 떨어진 109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한편 오는 31일 OPEC플러스 회의에서는 증산 여부가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어서 주요 곡물 가격들, 살펴보겠습니다.
<대두>
대두 선물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옥수수와 밀과 함께 좀 크게 빠지고 있습니다. 이번주 목요일에 미국 농무부가 발표하는 파종 의향 보고서를 주시한 가운데 현재 3% 내림세 나타내고 있습니다.
<원면> 반면 원면 가격은 상승세 이어가면서 오늘 장 3% 강세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코아> 코코아는 오늘 2.3% 하락하면서 톤당 2,568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커피> 커피 가격도 오늘 좀 크게 빠지고 있습니다. 3% 가까이 빠지면서 최근 4개월간 저점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ICE 상품거래소가 집계한 커피 재고량이 증가한 점 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라보뱅크도 브라질의 아라비카 커피 생산이 작년동기 대비 31%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하방압력 실었습니다.
<설탕> 설탕 가격은, 국제유가와의 상관관계 파악하시면 됩니다. 역시나 국제유가가 하락함에 따라 설탕 가격도 오늘 장중에 크게 떨어졌습니다. 다만 현재는 강보합권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옥수수, 밀> 오늘 장 옥수수와 밀 가격, 떨어지고 있습니다. 크게 두가지 요인이 작용했습니다. 첫번째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중립국화를 논의 중이라는 점입니다. 두번째로는, 시장에서는 이번주에 발표되는 미국 농무부의 파종 의향 보고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밀 가격이 4%대로 좀 크게 빠지고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최근 밀 선물 시장의 극심했던 변동성을 고려하면 그렇게 큰 변동폭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시장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을 서서히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자들은 곡물 공급 우려가 빚어지면서 인도 시장으로 향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원목> 원목은 2% 가까이 빠지고 있습니다.
<돈육> 마지막으로 돈육 가격입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돈육 가격은 계속된 수요 증가와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로 상승세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소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금속> 금속 원자재 가격도 살펴보겠습니다.
<금> 금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금 가격은 달러화 강세와 미 국채금리 상승에 따라 하락하고 있습니다. 현재 1.7% 내린 1919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은> 은 가격은 2.5% 크게 하락하며 24달러선으로 내려왔습니다. 상하이의 코로나 봉쇄, 러시아 우크라이나 협상 등이 역시나 영향 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25.4달러선이 무너지면서 낙폭을 키워갈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팔라듐> 팔라듐 가격도 오늘 장 크게 빠졌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협상을 주시한 가운데 장중에 8% 가까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6.9% 내림세 나타내고 있습니다.
<백금> 백금도 2.5% 떨어지고 있습니다.
<니켈> 변동성이 계속되고 있는 니켈도 이어서 살펴보겠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니켈 가격은 3월 16일 거래 재개 이후 4거래일동안 하한가를, 2거래일동안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장에서는 7%대 빠지고 있습니다.
<아연> 이어서 아연 살펴보겠습니다. 전세계 아연 생산의 15%를 유럽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에너지 가격 인상으로 유럽 제련소들이 일시 중단하는 일이 생기고 있습니다. 아연 가격은 유럽의 에너지 이슈와 함께 계속해서 동향 파악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장에서는 0.8% 오름세 나타내며 톤당 4천96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구리, 주석> 구리는 1% 상승, 주석은 1% 하락하고 있습니다.
<납> 마지막으로 납이 2% 가까이 상승하며 톤당 2350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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