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9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건물 리모델링 관련 기관과 `저탄소 건물 확산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저탄소건물이란 에너지효율이 낮은 노후 건물을 리모델링이나 신축을 통해 에너지 성능을 높여서 건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건물이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가 지난 1월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에서 발표한 저탄소건물 100만호 전환 계획의 일환이다.
서울시는 협약을 통해 건물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알리고 그간 추진한 서울시 사업의 에너지 감축 효과를 분석해 제공한다.
아울러 보다 많은 시민이 저탄소 건물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서울특별시 기후환경본부장과 관련 기관, 단열창호·리모델링 기업, 관련 협회의 대표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저탄소 건물 확산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69%를 차지하는 건물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민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서울시는 기업들과의 협업 및 서울 시민을 위한 상담 서비스를 통해 건물 온실가스 감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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