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축제 30주년을 기념해 에버랜드가 `튤립 NFT` 11종을 선보인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튤립 NFT`를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토큰)는 디지털 파일에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진품을 인증하고 소유권을 부여하는 일종의 디지털 증표로, 예술 분야에서 시작해 산업 전반으로 확산 중이다.
1992년 튤립축제를 시작한 에버랜드는 지난 30년간 축적된 튤립 노하우에 신진 아티스트의 감각을 담아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발행되는 튤립 NFT는 전문 작가와 테마파크 디자이너들이 직접 제작했고, 카카오 계열사 `그라운드엑스`가 제공하는 디지털 아트 및 NFT 유통 서비스 `클립드롭스`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각 작품별 30개씩 총 330개가 한정판 발행되며, 개당 50~70클레이(KLAY) 확정가로 선착순 판매된다.
클레이는 그라운드엑스에서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기반의 암호화폐로 개당 1,475원이다.(29일 오전 8시 빗썸 거래소 기준)
에버랜드 관계자는 "에버랜드 IP와 캐릭터를 활용한 NFT를 지속 발행하고, NFT를 보유한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해 온·오프라인 연결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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