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음료㈜가 자체 연구를 통해 `일체형 병뚜껑` 개발에 성공하고 이를 특허 출원(출원번호 제1020200171301호)한다.
이번에 개발한 일체형 병뚜껑은 페트병 개봉 시 병뚜껑에서 분리되던 기존 브릿지가 병목에 남지 않고 뚜껑과 함께 분리되는 일체형 구조로 페트병의 재활용 및 분리배출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로 인해 선별작업 단계를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소비가 완료된 서로 다른 재질의 플라스틱 페트병과 병뚜껑을 선별, 가공하는 재생 플라스틱의 생산 효율성과 사용률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수음료는 이번 특허 출원한 일체형 병뚜껑에서 그치지 않고 한 단계 진일보한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일체형 병뚜껑 제품들이 일반적인 분리형 제품보다 사용시 필요로 하는 힘이 크다는 점에 착안, 이 문제를 해결하는 제품 개발에 나선 것이다. 실제로 대폐 과정에서 생각 이상의 큰 힘이 필요 해 상대적으로 악력이 약한 여성 또는 어린이가 사용하기에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남녀노소 모두가 제품 사용에 어려움이 없는 일체형 병뚜껑 개발에 착수해 적은 힘으로도 개폐가 용이한 일체형 제품을 곧 선보일 계획이다.
김지훈 산수음료 대표는 "페트병에서 분리된 브릿지가 새와 같이 작은 야생돌물이 부리나 목에 걸려 생명을 위협받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내부 연구진이 연구 끝에 일체형 병마개를 개발했으며 실제 제품에 적용할 수 있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겪는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일체형 병뚜껑을 비롯한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TV 김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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