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플랫폼 ‘클레이타워’가 29일 가상부동산 클레이타워의 랜드NFT 사전예약이 조기 마감됐다고 밝혔다.
클레이타워는 카카오 자회사인 그라운드엑스가 만든 블록체인 네트워크 ‘클레이튼’ 생태계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타워 NFT이다.
제작사에 따르면 28일까지 클레이타워 NFT 1순위 사전예약자는 약 1천 1백명이며, 2순위 사전예약자로 약 3천 명이 등록이 진행됐다. 트위터와 디스코드 등에서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개발사 SNS 채널에 가입한 인원 규모만 최소 2만 명을 넘겼다고 제작사는 설명했다. 재테크 유튜브 채널들과 함께하는 ‘크리에이터x클레이타워’ 사전예약 이벤트 당첨자목록은 클레이타워 팀의 공식 SNS(디스코드)에 지난 27일부터 공개되고 있다.
내달 중 NFT 판매를 시작하는 클레이타워는 지상 1층부터 100층까지 층마다 100개의 랜드가 존재하며, 기업과 유저 누구나 랜드NFT 소유자로부터 구역을 유·무상으로 빌릴 수 있다. 유저는 클레이타워 서비스에 탑재된 무료 편집 툴(픽셀 런처)로 메타버스 맵을 쉽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며, 홍보 채널로 사용하거나 제품 판매용 온라인 스토어로 사용할 수 있게 개발된다.
또한 서비스 화면 우측에 실시간으로 접속자가 많은 랜드 20위가 보여, 랜드를 빌린 기업 간에 맵 디자인 경쟁이 발생된다. 랜드 방문자 수 표시 및 랜드 추천 기능도 도입된다. 브랜드들이 팔로워와 구독자 유치 경쟁을 하듯이 클레이타워 서비스를 대표적인 메타버스 SNS 채널로 사용하도록 한다는 것이 개발사의 구상이다.
클레이타워 서비스는 올해 하반기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며, 서비스를 활용하면 회사 로고와 제품 이미지 몇 장만으로 자신의 메타버스 상점을 생성하고 인테리어가 가능해진다. 특히 랜드 소유자는 자신이 소유한 랜드를 기업에 무료로 빌려주다가 일정 기간이 지나면 계약갱신을 조건으로 임대료를 청구할 수도 있다.
클레이타워 제작사 관계자는 “클레이타워 메타버스 생태계는 수많은 유저가 공존하게 돼, 초대형 메타버스 생태계로 구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클레이타워의 제작사는 청년 언론매체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으로 서울특별시청, 국립중앙박물관, 삼성그룹 등 300개 이상의 국내외 기업 및 기관과 홍보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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