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한항공의 임원 인사는 장기화된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를 극복에 방점이 찍혔다.
대한항공은 4월 1일 부로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승진 임원은 총 15명으로, 송보영 상무 외 3명이 전무로, 최현오 수석부장 등 총 11명이 신임 상무로 승진했다.
대한항공의 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타개하고,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통해 항공산업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대한항공은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여객 수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글로벌 항공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국내외 항공업계가 극심한 부진에 처했음에도 대한항공은 화물 사업을 발판으로 호실적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지난해(2021년) 기준 매출은 9조 168억 원, 영업이익은 1조 4,180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힘입어 대한항공은 노사 합의를 통해 오는 31일 직원들에게 3년 만의 경영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 명단>
■ 승진
▲ 전무 (4명)
송보영, 김완태, 박희돈, 변봉섭
▲ 상무 (11명)
최현오, 정찬우, 한경훈, 이길호, 정유태, 김용욱, 이시우, 이태일, 이승만, 서호영, 이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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