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흐름을 예측하는 선행지수가 8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경기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같은 기간 대비 0.3포인트 내렸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연속 하락세다.
전산업 생산도 전월대비 0.2% 줄어 두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달 급속히 늘어난 코로나19 확진자로 숙박·음식점과 예술·스포츠 등 서비스 관련 생산 감속 폭이 커졌다. 설비투자도 전월대비 5.7% 감소했고,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와 준내구재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 기저효과 등으로 서비스업 생산과 투자 지표들이 감소하면서 생산과 내수 지출 모두 전월보다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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