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트랙 #1’ 박형식과 한소희의 본격적인 동거가 시작됐다.
3월 30일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사운드트랙 #1’ 2회에서는 20년 지기 절친 두 남녀 한선우(박형식 분)와 이은수(한소희 분)의 본격적인 동거가 시작됐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의 곁을 맴돌고 서서히 서로를 의식하기 시작한 두 사람의 모습이 설렘을 선사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앞서 작사가 이은수는 짝사랑에 대한 가사를 쓰기 위해 20년 지기 남사친 한선우에게 2주 간의 동거를 제안했다. 짝사랑 경험이 없는 이은수와 달리 한선우의 짝사랑은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 단, 이은수는 한선우의 짝사랑 상대가 자신이라는 것을 모른다. 고백을 망설였던 한선우는 솔직해지기로 결심했고, 이은수의 집으로 들어갔다. 그날 밤 술에 취해 나란히 잠든 두 사람. 한선우는 잠결에 자신의 품으로 파고드는 이은수를 보며 “미치겠네. 진짜”라고 말했다. 그 순간 이은수가 눈을 떴다. 이은수가 한선우의 마음을 들은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진 가운데 2회가 시작됐다.
‘사운드트랙 #1’ 2회에서 한선우와 이은수는 아무렇지 않은 척 아침을 맞이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이은수의 작사 작업을 하며 짝사랑에 대한 감정을 풀어놓았다. 자연스럽게 둘이 함께했던 추억도 되짚어봤다. 이 과정에서 문득문득 다가서는 이은수를 보며 한선우의 가슴은 두근거렸다.
그러던 중 이은수가 동경하는 작곡가 강우일(김주헌 분)과의 미팅에 한선우가 동행하게 됐다. 한선우는 질투심을 느꼈다. 평소와 달리 뾰로통한 한선우의 태도에 이은수도 섭섭함을 느꼈다. 이에 두 사람은 티격태격 다퉜다. 하지만 늘 그랬듯 바로 화해한 두 사람이 함께 집으로 돌아왔을 때, 이은수의 엄마(이정은 분)가 찾아왔다. 그녀는 타로 카드로 한선우의 마음을 알게 됐다.
이후 이은수가 한선우의 컴퓨터 속 자신의 과거 사진들을 발견하게 됐다. 분명 이은수에게는 모두 지웠다고 말한 한선우였지만, 그의 컴퓨터 속에는 오랫동안 이은수를 바라본 그의 마음이 오롯이 담겨 있었다. 그 순간 한선우가 나타났다. 과연 이은수는 한선우의 마음을 알게 된 것일까. 애타는 마음과 함께 궁금증이 치솟은 2회 엔딩이었다.
두 주인공의 본격적인 동거 스토리가 시작됐다.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둘은 서로 미묘한 감정 변화를 느꼈다. 박형식, 한소희 두 배우는 친근하면서도 불쑥 찾아오는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뮤직 로맨스답게 적재적소에 배치된 음악들은 스토리에 감성을 더했다. 덕분에 사랑과 우정 사이 로맨스가 더욱 특별해질 수 있었다. 벌써 절반을 돈 ‘사운드트랙 #1’의 남은 2회가 궁금하고 또 기대된다.
한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사운드트랙 #1’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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