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을 운영하는 더네이쳐홀딩스가 골프장에 투자를 단행한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CC)에 300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집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사우스스프링스CC를 100% 소유한 사모펀드(PEF)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의 지분 23.06%를 더네이쳐홀딩스가 취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사우스스프링스CC는 29만 평 규모의 18홀을 갖춘 국내 대중제(퍼블릭) 골프장이다. 세계 최고의 코스 설계가 중 한 명인 짐 파지오가 설계한 것으로 유명하다. KLPGA 정규투어가 개최될 정도로 프리미엄 골프장의 요소를 갖추고 있다.
이번 투자에 앞서 더네이쳐홀딩스는 콘텐츠 회사에도 투자했다. 지난해 12월, `NBH N3 신기술 투자조합`에 10억 원을 출자했는데, NBH N3 신기술 투자조합은 유명 드라마 OST 제작사 `모스트콘텐츠`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트콘텐츠는 국내 드라마 OST 시장점유율 약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OST 제작과 유통역량과 함께 드라마 제작과 매니지먼트 사업 등 콘텐츠 기반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최근 MZ세대들은 패션, 콘텐츠뿐 아니라 골프 시장에서도 소비를 이끄는 주체로 부상했다"며 "더네이쳐홀딩스 사업의 핵심 고객층이 MZ세대인 만큼 소비자가 관심을 두는 분야에 투자를 진행하면서 사업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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