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이 오는 4월 20일부터 28일까지 기부 마라톤 `2022 미라클365 버츄얼런`(이하 미라클365런)을 개최한다.
지난 2017년 션과 푸르매재단이 어린이재활병원 개원 1주년을 기념해 시작한 이 행사는 장애 어린이들의 재활치료비 지원을 위해 6년째 열리고 있다. 지금까지 모인 기부금은 약 2억 원에 달한다.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2020년 처음 시도한 버츄얼런은 지난 2년간 성황리에 진행됐다. 올해도 참가자들이 각자 가능한 장소에서 편한 시간에 달리고 개인 SNS에 인증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이번 `미라클 365런` 참가 신청은 1일 오전 9시부터 푸르메재단 홈페이지와 미라클365 애플리케이션에서 가능하며 선착순 500명을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진행 기간 동안 편한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 달린 뒤, 개인 SNS에 인증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5만 원으로 전액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의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를 위해 사용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인증서, 배번호, 마스크와 함께 칼하트 WIP 백팩과 CNP롱래스팅디펜스선, 미라클365양말, 셀렉스 코어 프로틴바 등을 제공한다. 인증 이벤트에 당첨된 50명에게는 칼하트 WIP 에코백이 추가 지급된다. 이 행사를 위해 LG생활건강, 매일헬스뉴트리션에서 물품을 협찬하고, 마이크로킥보드, 골전도 이어폰 브랜드 샥즈 등에서 기금을 지원한다.
션은 "6주년을 맞은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을 위해 올해도 어김없이 참가자들을 독려하며 기부 마라톤을 이어나간다"며 "한계에 도전하고 마침내 이겨낸 여러분의 열정이 장애어린이들에게 앞으로 나아갈 희망이 될 것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따로 또 같이 뛰어달라"고 말했다.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은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을 응원하며 아낌없는 나눔을 베풀어주신 여러분 덕분에 6년 동안 38만여 명의 장애어린이가 재활치료를 받아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됐다"며 "여러분이 장애어린이를 위해 달리는 지금 이 순간 새로운 기적이 시작되는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션은 푸르메재단과의 홍보대사 인연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 통합형 아동 재활 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푸르메 재단에 6억 이상을 기부하는 등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끊임없는 선행을 실천 중이다. 또 ‘착한 러닝’으로 다양한 기부 문화 형성에 앞장서는 것을 비롯해 매년 연탄배달 봉사활동,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화보 수익금 기부, 국내외 어린이 후원 등 지속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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