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에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인 유로존의 지난 3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7.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가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5.9%를 기록했던 지난 2월 물가상승률은 물론 시장 예상치 6.6%를 크게 뛰어넘은 수치다.
로이터 통신 등은 1997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1월 이래 5개월 연속 최고치를 기록하게 됐다.
이같은 물가상승률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로 유럽의 에너지 가격이 크게 오른 것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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