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노정의가 ‘인간 비타민’처럼 과즙미 팡팡 터지는 눈부신 활약으로 일요일 오후를 환히 빛냈다.
지난 3일 SBS ‘인기가요’ MC로서 첫 선을 보인 노정의는 SBS ‘런닝맨’까지 연달아 출연하며 다재다능한 끼와 매력을 한껏 발산해 대중을 사로잡았다.
먼저 SBS ‘인기가요’를 통해 첫 MC 활동의 포문을 연 노정의는 오프닝 무대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연준, 배우 서범준과 함께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 커버 무대를 꾸몄다. 고등학교 재학 당시 댄스 동아리 활동을 했던 것으로 알려진 그는 꽃미모만큼 화려한 무대 매너와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프로그램 진행 역시 연준, 서범준과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는 물론, 신입 MC 답지 않은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진행 솜씨를 보여주며 성공적인 MC 신고식을 마무리했다.
‘인간 비타민’ 노정의의 활약은 ‘런닝맨’에서도 끊이지 않았다. 평소 런닝맨에 출연하는 꿈까지 꿀 정도로 꼭 출연해 보고 싶었다고 말한 그는 연신 해맑은 미소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르르 녹였다. 최종적으로 총 5장의 투표권을 얻어 남자 우승자 선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그는 각 미션에서 또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예능 나들이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처럼 일요일 예능가를 종횡무진 활보한 그는 ‘Z세대 대표 아이콘’답게 앞으로도 1020세대들의 흥미를 자극할 전망이다. 진행 실력, 무대 매너, 유쾌한 웃음, 그리고 시선을 강탈하는 비주얼까지. 매 순간 기분 좋은 에너지로 대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차세대 만능 엔터테이너로 떠오르고 있는 노정의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노정의가 MC로 출연하는 SBS ‘인기가요’는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5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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