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비티, 퍼포비티→청량비티…2년 만 마주한 러비티와 단독 콘서트 성료

입력 2022-04-04 14:20  




그룹 크래비티(CRAVITY)가 러비티(팬클럽명)와 함께 데뷔 첫 단독 콘서트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크래비티는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첫 단독 콘서트 `CENTER OF GRAVITY(센터 오브 그래비티)`를 열고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이날 `Top of the chain`으로 데뷔 첫 단독 콘서트의 문을 화려하게 연 크래비티는 현장을 찾은 러비티 뿐만 아니라 `Beyond Live`를 통해 전세계 팬들과도 인사를 나누며 호흡했다.

데뷔 후 첫 콘서트를 가진 크래비티는 "데뷔 2년 만에 드디어 꿈에 그리던 단독 콘서트를 열게 됐다. 너무 늦지 않게 첫 콘서트에서 여러분과 만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Beyond Live`로 시청하는 전세계 팬들에게 각국의 언어로 인사를 전하며 소통했다.

크래비티는 `퍼포비티(퍼포먼스+크래비티)` 면모를 보여주는 극강의 퍼포먼스 무대로 단독 콘서트를 강렬하게 물들였다. `Mammoth`, `Gas Pedal`, `VENI VIDI VICI` 등의 무대에서 파워풀하고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를 선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크래비티는 강렬함에 이어 청량함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Ohh Ahh`, `Divin``, `Cloud 9` 연속 무대로 청량함의 끝을 보여주며 흥 게이지를 채운 크래비티는 `Bad habits`, `POW!`, `Jumper`. `Break all the rule` 무대로 흥의 정점을 찍었다. 특히 `호흡`, `Realize`, `Divin``, `Believer` 무대를 팬들 앞에서 직접 선보이면서 의미를 더했다.

정규 1집 타이틀곡 `Adrenaline`으로 화려하게 엔딩을 장식한 크래비티는 `열기구`, `Late night` 무대를 끝으로 데뷔 첫 단독 콘서트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러비티는 크래비티의 퍼포먼스에 화답하듯 `리멤봉`(응원봉) 이벤트를 펼쳤고, 함성 대신 박수와 클래퍼로 응원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크래비티는 다양한 VCR 영상을 무대 사이에 넣어 보는 재미를 높였다. 짜임새 있는 구성과 다채로운 효과가 어우러져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했으며, 러비티와 소통하는 시간도 가지면서 잊지 못할 콘서트를 완성했다.

"앞으로도 멤버 모두 무게 중심을 잃지 않고 러비티의 자랑스러운 가수가 될 수 있도록 계속 성장해나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한 세린을 시작으로 크래비티는 "첫 곡부터 마지막 곡까지 2년 동안 준비한 앨범을 꺼내보는 앨범으로 준비했는데, 러비티와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이제 시작이니까 더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싶다", "러비티와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 행복하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이제 시작이니 더 많은 추억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2일과 3일, 이틀에 걸친 데뷔 첫 단독 콘서트 `CENTER OF GRAVITY`를 성공적으로 마친 크래비티는 정규 1집 파트 2 `LIBERTY: IN OUR COSMOS(리버티: 인 아워 코스모스)`를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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