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옥이 사랑스러움이 묻어나는 현실 엄마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활력을 더했다.
지난 2, 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는 경애(김혜옥 분)가 세 명의 아들을 결혼시키기 위한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먼저 결혼식장에서 친구들을 만난 경애는 자신의 아들들이 혼기가 꽉 찼다며 위기의식을 가지라는 친구의 말에 애써 침착하게 혼자 사는 것도 괜찮다며 받아쳤다. 이어 큰아들 윤재(오민석 분)의 병원을 찾아가 은근히 서운함을 토로하며 조급한 마음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막내아들 수재(서범준 분)에게 경애는 유나(최예빈 분)와 사귀는 것인지 물음과 동시에 일찍 결혼해 책임감을 갖고 공부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운을 떼 다복한 집에 대한 선망을 확인시켰다.
그런가 하면 남편 민호(박상원 분)에게 자신의 속 마음을 털어놓은 경애는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대책 회의 끝에 아파트를 걸고 세 아들에게 결혼 프로젝트를 선언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를 궁금케 했다.
이렇듯 김혜옥은 명불허전 한 연기 내공으로 현실 엄마 캐릭터를 완성해 가족 드라마의 몰입을 더욱 높였다. 특히 특유의 사랑스러움이 묻어나는 열연으로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또 한 번 증명했다.
더불어 대가족 내 중심축으로 활약한 김혜옥은 가장 가까운 사이인 남편, 세 아들과의 케미스트리까지 폭발시키며 `현재는 아름다워`의 재미와 훈훈함을 함께 상승시켰다.
한편, 김혜옥이 출연하는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는 매주 토, 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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