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4일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하이브를 비롯해 SM·JYP 등 엔터테인먼트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들 대표와 만나 대중음악 분야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박지원 하이브 CEO, 탁영준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정욱 JYP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이주섭 MNH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윤흥관 바른손더블유아이피 부대표, 박성진 월드케이팝센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인수위 측에서는 사회복지문화분과 소속 김도식 인수위원, 백현주·승재현·김동원 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 코로나19로 인한 업계 애로사항 ▲ K팝 발전을 위한 인프라 조성 지원 ▲ 대중음악박물관 건립 등 대중음악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원 확대 ▲ 공연활동 재개를 위한 방역체계 개선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고 인수위는 밝혔다.
이에 앞서 사회복지문화분과는 무용·연극 등 공연예술분야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업계 애로사항 및 정부 지원 방안 외에도 지역문화의 균형 발전을 위한 법과 제도 정비 등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이 자리에는 한국문화예술총연합회 이범헌 회장, 대한무용협회 조남규 이사장, 한국연극협회 손정우 이사장, 한국예총 허성훈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사회복지문화분과 위원들은 지난 2일 오후 하이브를 찾아 방시혁 이사회 의장 등과 간담회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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