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베트남에서 1인당 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은 수도 하노이시와 경제도시 호찌민시가 아닌 바리아붕따우(Ba Ria-Vung Tau) 지역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유엔개발계획(UNDP)이 발표한 인간개발지수(HDI)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베트남 남부의 바리아붕따우성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5천달러(3만4,579달러)에 육박해 2위를 기록한 꽝닌성의 2만1,500달러에 비해 1.6배가량 높았다.
3위와 4위는 호찌민시와 하노이시 인근의 빈즈엉과 박닌으로 각각 20,000달러와 1만9,500달러로 순위를 이었다.
이번 보고서에서 베트남 경제도시 호찌민과 수도 하노이시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톱 10위 중 각각 1만9,000달러와 1만5,600달러로 5위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유엔개발계획의 HDI보고서는 베트남 전국 63개 성과 시를 조사해 건강과 교육 그리고 소득 등 크게 세가지 기준에 따라 순위를 매긴 것으로 베트남 경제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