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월 공장재 수주실적 전월대비 ↓
유럽·베트남 상승
[글로벌시장 지표 / 4월 5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가 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61포인트(0.30%) 오른 3만4921.88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6.78포인트(0.81%) 상승한 4582.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1.05포인트(1.90%) 뛴 1만4532.55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의 강세가 이날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지분 매입 소식에 트위터의 주가는 전장 대비 27% 뛰어올랐다. 테슬라의 주가 역시 1분기 차량 인도규모가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는 소식에 5.61% 상승 마감했다.
CFRA의 샘 스토발 수석투자전략가는 "1분기에 타격을 입었던 기술주가 이 시점에서 일종의 안도 랠리를 펼쳤다"고 전했다.
미 국채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4.6bp 상승한 2.4210%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4bp 하락한 2.4280으로 집계됐다. 10년물과 2년물 채권수익률 역전은 이날도 여전히 유지됐다. 이같은 현상은 그동안경기 침체 시그널로 인식되고 있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이날 미국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의 3월 고용추세지수(ETI)는 120.56으로 전월 기록한 118.9보다 높아져 탄탄한 고용 환경을 다시 한번 확인해줬다. 또 미국의 2월 공장재 수주 실적은 전월보다 0.5% 줄어든 5천420억 달러로 집계돼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특징주]
■ 기술주
애플 2.37%, 아마존 2.93%, 구글 2.09%, 마이크로소프트 1.79% 등 일제히 급등했다. 반도체주들도 마이크론 1.96%,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1.73%, 엔비디아 2.43% 올랐다.
특히 트위터의 주가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회사의 지분을 9.2% 매입했다고 밝히면서 27% 급등했다.
■ 테슬라
테슬라는 올해 1분기 차량 31만48대를 인도했다는 소식에 이날 주가가 5.61%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 67.8% 증가한 것으로 완성차업계의 부진 속에 나홀로 성장세를 구가했다.
■ 중국 기술주
알리바바(6.62%)와 징동닷컴(7.14%)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 스타벅스
스타벅스는 자사주 매입 중단 소식에 3.72% 떨어졌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28% 오른 7558.92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70%,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50% 각각 올랐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83% 뛴 3951.12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 증시는 `청명절‘로 휴장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4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8.26p, 0.54% 상승한 1,524.70p을 기록하며 신고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5.57p(0.41%) 오른 1,548.04p로 마감했고 17개 종목 상승, 10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4.59p 상승한 458.69p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는 0.48p 소폭 상승한 117.67p를 기록했다.
산업별로는 은행업 -0.26%, 증권업 4.97%, 보험업 0.26%, 건설·부동산업 0.63%, 정보통신(ICT)업 -1.43%, 도매업 1.18%, 소매업 0.37%, 기계류 0.77%, 물류업 0.37%, 보건·의료업 0.59%, F&B업 1.00%, 채굴·석유업 1.19%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460억동 순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01달러(4%) 오른 배럴당 103.28달러를 기록했다.
[금]
금값은 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5% 상승한 193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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