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EPEX(이펙스)가 한 편의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이펙스(위시, 금동현, 뮤, 아민, 백승, 에이든, 예왕, 제프)는 5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미니 3집 불안의 서 챕터 1. `21세기 소년들`의 타이틀곡 `학원歌(학원가)` 첫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를 게재했다.
영상 속 이펙스는 한 편의 블록버스터를 연상케 하는 음악과 스토리로 단숨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 속 권총이 장전되며 일촉즉발 상황이 벌어졌고, 멤버들은 어딘가에 갇히거나 수많은 총에 둘러싸이는 등 쉴 새 없는 위협에 시달렸다.
앞서 스토리 필름을 통해 소년들의 무력함을 보여줬다면 이번 뮤직비디오 티저에서는 거대한 세력에 저항을 시도하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특히 영상 중간중간 파워풀한 랩 퍼포먼스와 총을 쏘는 듯한 동작의 군무가 공개되며 타이틀곡 `학원歌`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학원歌`는 획일화된 시스템에 길들여지고 있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독특한 신스 사운드와 락킹한 편곡, 터질 듯한 감정을 극대화하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며, 멤버들의 타이트한 랩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불안의 서 챕터 1. `21세기 소년들`은 다양한 시스템을 통한 통제가 소년들의 불안이라는 감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다룬다. 자신만의 세계에 스스로를 가두고, 반복된 일상에 무력함을 느끼며, 착한 아이로만 살아야 하는 강박에 시달리는 소년들의 심리를 드라마틱하게 담아냈다.
한편, 이펙스의 미니 3집 불안의 서 챕터 1. `21세기 소년들`은 오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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