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제선 운항 횟수를 크게 늘린다는 소식에 항공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15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500원(1.56%)오른 3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아시아나항공도 200원(0.87%)오른 2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저비용 항공사들도 일제히 강세다.
제주항공(0.85%), 티웨이항공(1.14%), 진에어(0.48%), 에어부산(0.84%)도 현재 빨간불을 켜내고 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모두발언을 통해 "10주동안 이어진 증가세가 꺾인 뒤 확진자 규모가 3주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전주보다 30%가량 감소한 27만명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을 벗어난 해외 국가들이 방역 정책을 잇달아 완화함에 따라 국민들의 해외방문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음달부터 격리면제, 무사증 입국 등이 가능한 미주, 유럽, 태국, 싱가포르 등을 대상으로 매월 주간 국제선 운항 횟수를 100회씩 증편하고 7월부터는 300회씩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또 "지방 공항의 국제선 운항도 정상화해 나가겠다"며 "현재 김해, 대구 공항에서만 이용 가능한 국제선을 다음달 무안, 청주, 제주공항으로 확대하고 김포, 양양 등 다른 공항도 순차적으로 운항을 재개하겠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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