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직접 밝힌 'Oh-eh' 감상 포인트 "바이올린으로 표현한 섹시함"

입력 2022-04-07 13:00  




밴드 루시(LUCY)가 데이브레이크와의 컬래버 프로젝트를 통해 낮과 밤의 감성을 가득 채운다.

루시와 데이브레이크는 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 음원 `Oh-eh(오-에)`를 발매한다.

`Oh-eh`는 짙어진 밤 하늘만큼 깊어진 연인의 모습을 그린 곡으로, 색소폰과 바이올린을 활용해 리드미컬하고 풍성한 사운드를 완성했다. 특히 루시는 이전에 선보인 적 없던 그부르하면서도 섹시한 질감의 편곡에 도전하며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루시와 데이브레이크는 세대를 대표하는 밴드의 만남으로 음악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가운데, `낮의 사랑`을 나타낸 Part. 1 `쉬운 답`에 이어 `밤의 사랑`을 표현한 Part. 2 `Oh-eh`로 또 한 번 리스너들의 감성을 충전시킬 예정이다.

이에 루시는 `Oh-eh` 발매를 앞두고 작업 비하인드부터 앞으로의 활동 계획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다음은 루시와의 일문일답>

Q. 선배 데이브레이크와의 컬래버 프로젝트가 지난달 31일 Part. 1 `쉬운 답`에 이어 Part. 2 `Oh-eh`가 금일 6시 공개된다. 선배님들과 함께 작업한 소감이 어떠한가.

A. 밴드 선배님과 함께한 작업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듬직한 형들을 알게 된 것 같아서 정말 감사하다. 녹음할 때나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합주할 때, 데이브레이크 선배님들께서 저희에게 좋은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게 아닌가 싶다. 기회가 된다면 또 한 번 데이브레이크 선배님들과 함께 작업도 하고,많은 무대에 오를 수 있었으면 한다. 사랑합니다 선배님들!

Q. 루시가 보는 `쉬운 답`과 `Oh-eh` 각각의 매력은 무엇인가.

A. 두 곡의 색깔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굉장히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데, `쉬운 답`의 매력은 두 보컬이 가진 톤의 `다름`에서 나오는 간질간질한 봄 느낌이 매력인 것 같다. 데이브레이크 이원석 선배님의 부드럽고 그루비한 보컬에 최상엽의 리드미컬하고 에너제틱한 보컬이 더해지며 봄에 느낄 수 있는 특유의 감성을 잘 표현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또 `Oh-eh`의 매력은 `쉬운 답`과 다르게 섹시한 느낌에서 오는 세련됨이 매력이라 생각한다. 세 명의 보컬(데이브레이크 이원석, 루시 최상엽, 신광일)이 들려주는 나른하고도 다이내믹한 보컬은 물론, 특히 악기 파트에 집중하시면 더 큰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 기타 솔로로 시작하는 부분과 베이스의 묵직한 톤, 바이올린의 리드미컬 하고도 끈적끈적한 소리, 파워풀한 드럼이 이 곡의 매력을 배가하는 것 같다.

Q. `Oh-eh` 녹음 비하인드가 있다면.

A. 프로듀서(조원상)의 입장에서 `쉬운 답`도 그랬지만 세 명의 보컬(데이브레이크 이원석, LUCY 최상엽, 신광일)이 잘 해내줘서 놀랐다. 정말 이렇게 빨리 끝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녹음 시간이 짧았다. 사전에 서로 곡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었고, 세 명의 보컬이 곡에 대한 뛰어난 이해도를 갖고 진행해서 더 많은 시도를 해볼 수도 있었고 재밌게 작업했다.

Q. 루시가 직접 소개하는 `Oh-eh`의 감상 포인트는.

A. `Oh-eh`의 감상 포인트는 바이올린으로 섹시함을 표현한 게 아닌가 싶다. 보통 이런 섹시한 느낌은 색소폰과 같은 브라스로 하는 게 정석과도 같은데, 이번에는 바이올린으로도 충분히 섹시함을 표현할 수 있다는 걸 새롭게 배울 수 있었던 작업이기도 했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A. 데이브레이크 선배님들과 컬래버 프로젝트 이후 함께 공연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함께 활동하는 동안 여러 콘텐츠와 무대를 통해 짧게나마 팬분들을 찾아뵐 수 있을 것 같다. 또 루시로서는 계속 더 많은 좋은 곡들을 만들고 있어서 곧 저희 앨범으로 인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매주 출연 중인 라디오를 통해서도 계속 소통하고 있으니 루시의 앞으로 활동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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