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미국)의 복귀 첫날은 성공적이었다.
우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마스터스 골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불과 6개월 전까지 목발을 짚고 걷던 우즈는 이날 300야드가 넘는 장타와 정확한 샷을 구사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공식 측정 2개 홀에서는 평균 288.3야드를 때렸다.
우즈는 2020년 11월 마스터스 이후 1년4개월여 만에 정규 투어 대회에 출전했다.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57%에 그린 적중률 50%를 기록한 우즈는 특히 그린을 놓쳤을 때마다 절묘한 칩샷으로 파를 지키는 노련미를 과시했다. 퍼트 개수는 27개로 준수했다.
한편, 임성재는 15번홀 경기까지 5언더파로 1라운드 단독선두를 기록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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