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지난 1일 인도네시아 약학대학 석·박사 13명이 참여하는 `대웅 글로벌 DDS 교육 프로그램(Daewoong Global DDS Training Program) 3기`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석·박사과정 학생들을 선발해 제약 분야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1일부터 오는 7월29일까지 총 17주간 대웅제약 용인 연구소에서 진행된다.
대웅제약 연구소와 인도네시아 약학대학 간 학점연계 교육·연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의약품 분야 전문인력 배양을 위한 글로벌 오픈 콜라보레이션 연수 플랫폼을 확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가 학생 대부분이 현지에서도 가장 명망이 높은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UI)와 반둥공과대학교(ITB) 출신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설비 및 선진 기술을 현장 실습하고 대웅제약의 제제연구 프로젝트에 투입돼 신제품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또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은 국내와 인도네시아에서 대웅제약의 연구, 품질, 생산 부문으로의 입사 기회도 부여된다.
대웅제약 역시 인도네시아 우수인재들에게 한국 메이저 제약사에서 연구하며 글로벌 제약업계 제제기술 핵심역량을 보유한 산업 역군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글로벌 바이오 및 제제 전문가 연수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해 갈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코로나19 진단 검사 후 용인 연구소 실무 교육에 투입했으며, 자체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이슬람 문화권 연수생들의 종교적 특성을 배려해 돼지고기가 제외된 식단을 제공하고 라마단 기간에는 식사시간과 기도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관영 대웅제약 신제품센터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제약·바이오 산업을 이끌어나갈 차세대 리더들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신약과 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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