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문도 못 열어"…먹통 된 차량공유 서비스

입력 2022-04-10 14:45   수정 2022-04-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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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의 차량공유 서비스 그린카 서버에 오류가 발생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요일인 이날 그린카 서버에 오류가 발생해 현재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다.
그린카 고객이 공유 차량을 이용하려면 앱과 차량을 연동해야 한다. 현재 앱에 접속이 되지 않는 만큼 전국 그린카 고객은 차량을 이용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그린카는 이날 1시간 넘게 이용객에게 서버 오류와 관련한 별도의 안내를 하지 않다가 2시 30분께 인스타그램에 공지문을 올리고 "현재 서버 접속 및 그린카 이용이 원활하지 않다"고 공지했다.
그린카는 공지문에서 "현재 문제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조치 중이며, 당사 인스타그램 계정에 성함과 연락처를 메시지로 보내면 차후 보상방안에 대해 안내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린카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유채꽃밭에서 발이 묶였다", "소지품이 차에 있는데 가져갈 수가 없다", "안내라도 해 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등의 불만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 이용객은 "1시간 넘게 차량 문을 못 열고 있다"며 "고객센터에 전화해도 아무도 받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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