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11일 장 초반 하락한 뒤 반등하고 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00.39)보다 12.85포인트(-0.48%) 내린 2687.54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34.73)보다 2.25포인트(-0.24%) 내린 932.48로 출발했다.
오전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35포인트(+0.09%) 오른 2,702.95로 강보합, 코스닥은 2.21포인트(-0.23%) 내린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수급별로는 코스피에서 기관이 547억 원 순매도 하고 있지만 개인이 476억 원, 외국인도 70억 원 매수로 돌아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상 사이클을 선반영 중이라고 볼 수 있지만 당분간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발언과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는 100원(-0.15%) 하락한 6만7,700원에 거래 중이다. 3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다.
카카오는 1분기 실적 우려로 전 거래일보다 1,700원(-1.73%), NAVER도 4,500원(-1.42%)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약세다. 의료정밀과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서비스업은 1%대 하락 중이다. 건설업과 의약품, 유통업, 기계, 전기전자 등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25.1원)보다 4.9원 오른 1,230.0원에 출발했다.
(사진=연합뉴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