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52주 신저가 행진을 가까스로 멈췄다.
11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0.15%) 오른 6만7,9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6만7,400원까지 밀려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가 반등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을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7.76% 증가한 77조 원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4조1천억 원으로 같은 기간 50.3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한 바 있다.
역대급 실적에도 삼성전자의 주가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의 하락세는 대외적인 경제환경이 불안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예상을 뛰어넘는 인플레이션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또한 파운드리 수율 논란과 GOS(게임 최적화 서비스) 문제 등 내부 악재가 이어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KB증권(10만 원→9만 원), 하나금융투자(10만1,000원→9만5,000원), 신한금융투자(10만5,000원→9만7,000원), 유진투자증권(9만3,000원→8만8,000원), 하이투자증권(9만4,000원→8만9,000원) 등이 목표주가를 낮췄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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