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싸우면 다행이야`가 6주 연속 동시간대 월요 예능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지난 11일 밤 9시 방송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 박명수, 조나단, 럭키, 폴서울의 두 번째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데 4.2%(닐슨, 수도권 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6주 연속 동시간대 월요 예능 프로그램 1위에 오른 `안다행`은 화제성과 경쟁력의 지표로 꼽히는 2049 시청률 역시 1.5%(닐슨, 수도권)를 차지하는 등 월요 예능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조나단이 직접 만든 굴전을 시식하는 모습, 굴 된장국을 맛 본 박명수가 폴서울을 위해 "시원해"에 담긴 의미를 설명하는 모습은 시청률을 6.8%(닐슨, 수도권 가구)까지 끌어올리며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이날 박명수는 외국인 동생들이 수확한 곰보배추를 우려낸 물로 천연 반신욕을 준비했다. 바다를 보며 반신욕을 즐긴 조나단, 럭키, 폴서울은 박명수의 특급 서비스에 "무인도 생활 중 TOP3. 평생 기억날 경험"이라고 전했다. 세 사람이 자연 속에서 느낀 황홀함이 안방 시청자들에게도 전달됐다.
이어 네 사람은 산과 바다를 누비는 `내손내잡`을 보여줬다. 외국인 멤버들은 즉석에서 캔 자연산 칡과 굴을 시식할 때 상반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와 `글로벌 혹 형제` 폴서울, 조나단의 케미도 역대급이었다. 조나단은 박명수보다 나은 한국말 실력으로 놀라움을 자아내는가 하면, 폴 서울의 주체 불가한 텐션에 물들어 박명수의 분노를 이끌어냈다. 결국 박명수는 굴전을 태운 두 사람에게 호통을 쳐 폭소케 했다.
럭키는 일취월장한 요리 실력으로 감탄을 불렀다. 안정환도 럭키의 양념장 제조 실력을 인정했을 정도. 네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굴전, 굴밥, 굴 된장국 등 굴 코스 요리로 최후의 만찬을 즐겼다. 입가심으로는 직접 캔 칡으로 만든 칡차로 무인도 생활을 마무리하며 끝까지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한편, `안다행`은 극한의 리얼 야생을 찾은 연예계 대표 절친들의 `내손내잡` 라이프를 담은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밤 9시 MBC에서 방송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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