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2일 LS에 대해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는 7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6593억원으로 추정돼 감익 전망에서 증익 전망으로 수정한다"며 "구리, 귀금속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우호적이고 전력선 등 주력 사업의 충분한 수주 잔고가 뒷받침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전선은 대만과 미국을 중심으로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의 대규모 수주 성과가 잇따르고 있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유럽 등에서 풍력발전 확대를 추진하는 점이 기회가 될 것"이라며 "LS는 신규 4공장을 건설 중이며 완공 시 해저케이블의 잠재적 매출 규모는 2배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동제련은 전기동, 귀금속, 황산 등 전 부문의 호조가 예상된다"며 "특히 부산물인 황산의 가격 급등세가 인상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엠트론은 북미 수요가 강세로 북미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중소형 트랙터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이익 기여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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